쎌리하성 2007. 9. 19. 03:53

가을산...


시작된 가을산이 숨 가쁘게 무엇인가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빨갛게 ... 빨갛게 날리우는 저 막무가내의 표현..

어느날 몇장의 유서처럼 아스라한 낙엽.. 흩날린다 해도


바위 틈새 틈새마다 베어있는 그리움..

그 뜨거운 그리움의 빛깔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사무쳐 영롱한 눈물의 광석을

만드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