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공간(좋은글과 말씀)

그대 보고파요

쎌리하성 2007. 9. 2. 23:46
 
그대 보고파요
그대를 가슴에 품어요
닿아도 닿아도 닿지 않는 깊이만큼 
그대를 그립니다
비가오는 창가 그대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금방 손에 닿을듯 고운 미소 마음에 
녹아 들고 허공을 응시하던 눈 빛은 훌쩍 
시공을 너머 님의 고운 품에 안겨듭니다
그리움이라 했던가요 이 타는 가슴을.. 
빗줄기에도  식어지지 않는 마음은  애절한 
임의 연가에 순간 영혼의 유체 이탈을 경험합니다
님의 미소에 눈 멀고 
님의 향기에 귀가 먹으니 살고자 숨 쉬고자 
임만을 그리는 해바라기 됩니다
이리로 오세요 어서 오세요 
고운 마음 하나로 천년을 살고 되살아도 
헤어나올 수 없는 우리의 꿈은 날마다 날마다
야위어만 가고 있습니다.
글/ 갑사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