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공간(좋은글과 말씀) 한가위 달 //박순영 쎌리하성 2007. 9. 21. 15:02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한가위 달// 박순영 ♣ 풍요로운 가을의 문턱에서 한가위를 맞으면 지난날 내 소망이 함께 한다 모든것을 가슴에 안고 하늘 우러러 한아름 사랑을 담으면 멀리 있어도 달꽃 같은 우리 사랑에 가슴 안의 달은 언제나 한가위 처럼 떠 오른다 어쩌지 못 해 멀리멀리 흐르는 너를 위해 산 그림자를 담기위해 돌아 올 강물 같은 너를 위해 축수 하는 내 마음이 호수 위로 어리는 달빛에 젖어 우리 다시 만나는 날 한가위 달은 더욱 소담스레 가슴에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