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웃을수 있다면..
잠시 웃을수 있다면..
시험칠 때, "이런 친구 제일 한심하다. (빌려온글. 1)
"BEST 16"
1위 : 시험때만 되면 교육 현실 비판하는 친구.
2위 : 틀린답끼리 맞춰보며 좋아하는 친구.
3위 : 시간 계획만 짜다가 밤 꼴딱 새는 친구.
4위 : 자기 등수보다 반 등수에 신경 쓰는 친구.
5위 : 누가 빨리 쓰고 나가나 시합하는 친구.
6위 : 시험지 엄청 빨리 내고 복도에 나가 친구 이름
고래고래 부르는 친구.
7위 : 당일치기로 밤새워 왔는데, 시험일정 잘못
알아서 그 다음날 것 준비해온 친구.
8위 : 어디까지 진도 나갔나 기억이 안 나서 다음
단원까지 공부해온 친구.
9위 : 컨닝페퍼 밤새도록 쓰고 아침에 방 책상에
두고 온 친구.
10위: 지랑(50등) 똑같은 놈(49등) 답안지 컨닝하고
보여줘서 고맙다고 떡볶이 사주러 가는 친구.
11위: 공부는 안하고 맨날 머리 좋아지라고
엠씨스퀘어만 보다가 사팔띠기된 환장할 친구.
12위: 반에서 1등한 애한테 공부 잘하는 비결 묻고는
그 놈이랑 똑같이 맨날 잘 것 다자고,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고, 수업에 충실하다가 그 놈은
또 1등 하는데, 지는 성적 떨어져서 비관하는 친구.
13위: 자기 성적은 기억도 못하는데, 제는 몇등이고
제는 몇등이고 줄줄이 외우고 다니는 친구.
14위: 책에다 색색깔로 형광펜, 빨간 펜에다가 포스트
잍까지 붙여 가며 노트하고 손에 색연필 4자루씩
바꿔 가면서 밤새도록 줄치고는 시험때 글자는
생각안나고 색깔밖에 기억안나는 안타까운 친구.
15위: 공부 못한다고 꾸중하는 부모에게, 요즘 비관자살
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냐고 외쳤다가
제발 부모고생시키지 말고 나가 죽으라고 더
두들겨 맞는 불쌍한 친구.
16위: "너는 원래 머리가 좋은데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렇다"라고 말하는 엄마말 듣고 괜히 잘 지내던
친구들이랑 절교하고 성적 떨어지는 마마보이.
님은 혹시 14위가 아니었을까요?.. *^^*
"그것은 인생..(빌려온글. 2)
5세: 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갔다. 아빠가
부럽다는듯 쳐다봤다. 눈 코 뜰새없는 하루였다.
10세: 엄마 아빠가 자꾸 내말에 간섭한다.나도 이젠
다 컸는데, 내가 쥐약으로 이를 닦던 치약으로
쥐를 잡던 간섭을 안했으면 졸겠다.
19세: 아빠 담배를 한개 훔쳐 피웠다. 뿜어내는 연기
속에 뜨거운 혈육의 정을 느낄수 있었다.
30대: 직장동료와 점심을 했다. 나올때 구두끈을 두번
풀었다가 다시 묶었다. 4000원이나 굳어서
돌아오면서 마누라 스타킹을 사며 웃었다.
40대: 자꾸 이마가 넓어진다. 텅빈 마굿간에 지붕을
씌우듯이.. 그런데 좀 보자며 만지며 놀리는
친구와 머리 끄댕이 당기며 싸웠다. 그리고
당연히 이겼다. 근데 뭔가 허전하다.
50대: 자꾸 담배가 하나씩 없어진다. 망구짓은 아닌것
같고, 아들놈 솜씨 같은데.. 물증은 없이 심증만
가니 어쩔수 없지만 ... 싸가지 없는놈.
60대: 김영감이 꼬셔서 모처럼 내기당구치러 갔다.
큐걸이가 자꾸 떨려 계속 히로다. 당했다.
그냥 장기나 둘걸...
70대: 머리칼이 몇올 안 남았다. 전에는 번호를 붙여
주었건만.. 이제 오늘은 한올 한올 이름을 써
주어야겠다.
80대: 20대 손자놈이 부럽다.헛되이 보낸 나의 20대가
참으로 아쉽다. 돌아갈수만 있다면 하루라도
덜 헛되이 보내며 부질없는 갈등에서 벗어나
내 주변모두에게 "의로운 모습과 용서와 사랑을
더욱 보여줄수 있을텐데...
예전글들이긴 한데..벗님들 잠시의 휴식에 도움이 되었는지요?
80세가 되어 이런 생각을 하느니 차라리, 어쩌면 지금이 바로
우리가 그렇게도 돌아가고 싶어하던 그 과거가 아닐까 합니다....
어느새 6월도 중반으로 치닺고 있네요..
좋은 한주~ 행복한 하루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