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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혼자이기에
詩 박종식 / 낭송 이재영
하얗게 밀려오는 파도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바라보며
외로운 마음 물결위에 띄우고
늘 혼자라는 단어에
가슴 저미는 설움 떨쳐버리려
당신 이름 되뇌이며
폭우 쏟아지는 해변에 서서
눈물 가리어지는 날
소리쳐 울며 눈물 흘리고
이런 내 모습 보이기 싫어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당신 곁으로 가려
모진 목숨 끊고싶어
당신과 이별하던 곳 찾았지요
하지만 환청으로 들려오는 목소리
내가 힘들어도 살아온 이유는
당신이 내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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