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공간(좋은글과 말씀) 나그네 가슴에 다시 사랑을 쎌리하성 2007. 7. 7. 07:30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나그네 가슴에 다시 사랑을♣ /月河 지난 여름 어느 날 작열하는 햇빛 아래 뜨겁게 데워지는 모래알처럼 활화산 사랑을 불태우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아무도 찾지 않는 바닷가에 사랑에 굶주린 고독한 나그네가 하염없이 눈물 흘리며 모래밭을 서성인다 떠나가버린 사랑은 기약없는 기다림 굳은 언약 장밋빛 사랑 그리움은 못내 조각조각 부서진 청잣빛 사랑 다시 파도가 삼켜 버린다 그날 백 년 약속은 어떻게 바다는 이 시각까지 청잣빛 사랑을 토해 내지 못하고 부서지는 파도로 돌아오는가 아름답게 불태우던 사랑 어디에 지금은 나그네처럼 갈매기도 슬피 울음 울고 그리움에 지친 바다도 철석이며 통곡한다 바닷가 모래밭 사랑이 머물고 간 자리 점철되어 버린 여인의 모습을 그리며 아름다운 사랑이었다고 또 하나의 기다림 뜨거운 태양처럼 식어가는 이 가슴에 다시 활화산처럼 폭발하는 뜨거운 사랑을 영원히 꺼지지 않는 사랑을 ♡ 사~랑~해 유 ♡친구 주말 잘보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