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공간(좋은글과 말씀) 또 하나의 외로움이 담을 넘어와. 쎌리하성 2007. 7. 12. 08:33 또 하나 외로움 담을 넘어와 지른 듯한 절벽을 만드옵니다 피에 절이는 침묵의 흔적 꽃망울로 펼치기까지 제 몸은 연옥 불더미 속 관솔 같은 땔감으로 던져지리다 임을 향한 작은 영혼에 무참히도 연이어 꽂히는 시샘 그 중 어느 화살 하나를 눈물 없이 뽑을 수 있으오리까 가까스로 견디며 넘기는 하루 내일은 또 어떤 늪에 잠기리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