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공간(좋은글과 말씀)

사막

쎌리하성 2007. 7. 19. 09:42




[할라스..]

 

 

한때는
사막의 선인장처럼
내몸에 가시를 내어서라도
방어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

 

 

이제는
식어버린 열정처럼
그런 욕심도 없어졌어

 

 

하지만
심장이 속수무책으로 흔들리 듯
숯도 한때는 흰눈 얹힌 나무가지였듯이
지워지지 않는 독한 기억으로
그렇게 다시 살아나겠지


 

할라스를 이겨낸 사막처럼
허기를 잠재운 낙타처럼....~!!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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