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공간(좋은글과 말씀)

오 늘 일상 의 삶

쎌리하성 2007. 9. 3. 19:25
소유하려 하지 않고
바라지 않는 마음이라면
내 굳이 서운해야 할 감정까지는 없을텐데...
한 사람의 만남을 지속하면서
이게 아니다 싶으면
왜 그렇게 기분이 다운 되는지...
이런 기분이 들 때마다 
참 싫은데...
그 넘에 욕심이 사그라들지 않아서
더 그런가 싶음에
지금의 제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때로는 웃어도 웃는게 아니구
좋아도 좋은게 아닌 감정을
애써 숨기는 설화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이래도 되는가 싶은게
가슴 답답하여 모든 것 놓아 버리고 싶을때가 
더러 있지만 이 세상은 저 혼자만이 살아가는 삶이 아니고 보니
들어도 못 들은 척
보아도 못 본 척
화내고 싶어도 참는 척
울고 싶어도 웃는 척
척 하며 살아야 할 때가 왜 그렇게 많은지...
나 만 이러는지...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저처럼 이럴때가 있는지...
요즘은 생각할 여유가 없어서 인지
왠지 마음이 삭막한 것이
계절이 바껴가는 길목탓을 애써 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 여유로운 시간은
혼자만의 공간속에서
속내를 맘껏 표현할 수 있는 
시간속을 여행하는 시간
각기 그런 시간의 풍경이 다 다르겠지만
사각의 컴모니터 앞에서
두 눈 깜박거리며
두 귀는 내 좋아하는 음악을 청하며
영혼이 흔들리는 데로 
적나라하게 맘을 옮기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일상
그 일상이 무료하게 느껴질 때는 거의 없지만
순간 자극을 느끼는 마음앞에서
엇갈리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할 때는
무념무상이고 싶은데...
어쩔 수 없는 인간인지라
속 좁은 속내를 드러내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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