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공간(좋은글과 말씀)

함께 나눈 만가

쎌리하성 2007. 11. 14. 08:43

    함께 나눈 만가
    글 / 연한 최경선
    보내고야 마는 내 모습을 그대가 보며는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요.
    어쩔 수 없는 기로로 가야만 하기에 우리는 그렇게 고독만을 느껴야 하나요.
    비오는 밤엔 욕망이여 잠들어라.
    우연雨煙속에 사라져 가는 그대의 뒷모습은 이제는 잊을 수 없으리.
    가슴속의 그리움과 추억만이 가물가물 머무는 그 순간의 뜨락에서
    어느 이름모를 죽음을 위하여 그리고 외로움을 느끼는 밤에는 결국은 잊을 순 없으리 내 맘도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