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자 - -
태양은 말없이 숨 쉬라 하고
노을은 눈뜨고 꿈꾸라
하는구나.
태양이 온들 깜깜한 밤이요.
노을이 온들 끝없는 악몽이라.
널브러진 몸뚱어리 갈 곳이
어디인가.
저벅저벅 밤이슬 옷을 삼아
발길 닿는 곳이 내 집이라.
얼음장을 베게 삼고
바람을 이불 삼아,
덥석 누운 자린 내방이라.
나 몰라라
사랑한 처자식 버리고 온 죄.
행복이라 했거늘,
행복해야 하거늘,
그렇지 못한 죄스런 삶에
끝없는 그리움에
눈물은 꽃을 피는구나.
아!
해당화 피고 금동이 음매 하는
가고 싶은 고향 산천.
사랑하는 내 가족, 친구들
보고 싶구나. 보고 싶구나.
갈 수 없는 내 고향, 내 집.
꿈에라도
만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기약 없는 눈물로 지센 삶에
오늘 밤도 허겁지겁
찬바람을 부여 잡고
습기 진 후미진 곳으로
쥐새끼 되어
악몽을 꾸러 간다.
보고 싶어
미치겠구나
태양은 말없이 숨 쉬라 하고
노을은 눈뜨고 꿈꾸라
하는구나.
태양이 온들 깜깜한 밤이요.
노을이 온들 끝없는 악몽이라.
널브러진 몸뚱어리 갈 곳이
어디인가.
저벅저벅 밤이슬 옷을 삼아
발길 닿는 곳이 내 집이라.
얼음장을 베게 삼고
바람을 이불 삼아,
덥석 누운 자린 내방이라.
나 몰라라
사랑한 처자식 버리고 온 죄.
행복이라 했거늘,
행복해야 하거늘,
그렇지 못한 죄스런 삶에
끝없는 그리움에
눈물은 꽃을 피는구나.
아!
해당화 피고 금동이 음매 하는
가고 싶은 고향 산천.
사랑하는 내 가족, 친구들
보고 싶구나. 보고 싶구나.
갈 수 없는 내 고향, 내 집.
꿈에라도
만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기약 없는 눈물로 지센 삶에
오늘 밤도 허겁지겁
찬바람을 부여 잡고
습기 진 후미진 곳으로
쥐새끼 되어
악몽을 꾸러 간다.
보고 싶어
미치겠구나
내 아내, 내 자식들.
꿈속에서 만나려나.....
지금 좀 편안 하더라도 어려울때를 잊지않고 살며
지금 좀 잘 나가더라도 앞으로 닥칠 시련을 대비하며
지금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살길 바라며 ...........
비가 내리는 오늘!
웬지 "노수자의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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