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 짬뽕 습작글들

지나간 겨울에..

쎌리하성 2007. 5. 31. 01:53

지나간 겨울에..




나의 지나간 겨울에는..


말없이 보아도 아니면 못 보아도 즐거운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지나간 겨울에.. 이젠 사는게 조금 덜 무료할것 같고

내 마음을 너무나 잘 알아줄것 같은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의 지나간 겨울에는..


하얀 눈발.. 휘날리며 그 사이로 숨어 있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제 내 앞에 봄은 왔지만..

그 사람은 향기는 어디에서도 맡을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내가...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건 그 사람이 아니라

지나간 겨울.. 그 겨울 때문입니다.


이제 그사람을 보지 못한다 해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의 청춘은 화살같이 지나가겠지만..

지나간 내 지금의 계절..겨울은 아름답게 오래 남을겁니다..

.
.
.
.
.



하지만 나는 그사람과의 이별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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